가수 김희재의 못말리는 팬사랑이 또 통했다. 이번엔 2주 연속 ‘더트롯쇼’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FiL, SBS M ‘더트롯쇼’에서는 김호중, 김희재, 손태진이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가수 김희재의 못말리는 팬사랑이 또 통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먼데희’ 저력 보여준 김희재
이날 김희재는 ‘미안하오’로 음원 점수와 시청자 선호도 점수 1176점, 방송점수와 사전 투표 점수 5000점, 실시간 투표 2000점을 획득, 총 8176점을 얻었다.
김호중, 손태진을 꺾고 ‘미안하오’로 9월 넷째 주 1위를 달성한 그는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은 주인공이 됐다. 김희재는 “‘미안하오’ 노래 제목을 이제는 ‘고마워요’로 바꿔야 할 것 같다”라며 의미 깊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희재는 지난주에 이어 9월 넷째 주 1위에 올라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또 한 번 과시했다.
끝없는 팬사랑, 또 통했네
김희재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TOP7에 이름을 올리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넘치는 끼와 에너지 가득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빛냈던 그는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 다양한 방송에서 트로트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가수 김희재가 2주 연속 ‘더트롯쇼’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현재는 SBS Fil, SBS M 음악방송 프로그램 ‘더트롯쇼’ MC를 맡아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OST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를 발매하는 등 음악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하며 팬사랑을 보여 화제가 됐다. 김희재는 ‘모차르트!’ 공연 직후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아이컨택은 물론 해외 팬을 위해 각국의 언어로 인사를 하는가 하면, 짧은 시간에도 특별한 미니 팬미팅을 열고 소통했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미안하오’ 역시 김희재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 완성된 곡이다. 정규 1집 ‘희재(熙栽)’의 ‘미안하오’라는 곡은 김희재가 희랑별(팬덤명)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부른 곡이다.
김희재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미안하오’는 ‘뒤돌아 문득 나를 돌아보니 / 무심한 날이 참 많았구나 / 나 몰래 뒤돌아 흘린 눈물 생각하니 / 내가 너무나 미안하오’ 등의 가사가 심금을 울린다. 이에 대해 김희재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겨있어 부를 때마다 울컥한다”고 밝혔다.